어제 폭설로 항공기 2백여 편이 무더기 결항됐던 제주공항은 오늘 아침부터 다시 항공편 탑승을 위한 수속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제주공항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고재형 기자!
어제 2,500명이 공항에서 밤을 보냈다고 전해드렸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제주공항은 아침 비행기가 수속 중입니다.
그래서 많은 여행객들이 나와서 아침에 대기하고 있는데요.
지금 보시면 어제부터 기다리시던 승객들이 제주도에서 나눠준 모포를 덮고 앉아 있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항 데스크 쪽으로 길게 줄이 늘어서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아침부터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이곳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제주공항은 세 차례 기상 때문에 폐쇄됐는데요.
이 때문에 결항했고 2000여 명가량이 제주공항에서 다른 지역으로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지금도 많은 분들이 이곳 공항으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지금 제주공항에서는 아침 첫 비행기가 6시부터 있었는데요.
그 이후 비행기부터 계속 순차적으로 수속을 밟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주도에는 계속 눈발이 날리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제대로 운항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아무래도 어제보다는 기상이 나아질 수 있기 때문에 비행기가 운항 가능하겠지만 아무래도 정상 운항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에는 계속해서 많은 이용객들이 몰려들고 있는데요.
지금 화면으로 보시면 많은 분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있고 항공권을 구하기 위해 서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아직 결항 소식은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비행기가 운항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연되고 결항될 수 있는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비행기를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운항 여부를 확인하시고 공항으로 나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제주도는 오늘 오후부터는 눈이 그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에 오후 이후부터는 비행기가 다소 운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고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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